'개콘' 신상 아빠와 아들, 허무 꽁트 중독예감

이경호 기자  |  2012.04.30 09:05
ⓒKBS 2TV \'개그콘서트-아빠와 아들\' 방송화면 ⓒKBS 2TV '개그콘서트-아빠와 아들' 방송화면


개그맨 유민상과 김수영이 허무한 꽁트 개그로 시청자를 중독 시켰다.

지난 29일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아빠와 아들'이 새롭게 시작했다.


'아빠와 아들'은 유민상과 김수영이 각각 아빠와 아들 역할을 맡았다. 두 사람은 뚱뚱한 부자로 모든 상황을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유민상은 김수영과 공놀이를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공을 주우려다 뱃살에 바닥에 손이 닿지 않자 "밥 먹으러 가자"고 상황을 종료했다. 이들 부자는 피자를 먹고 난 후에도 "밥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간단하고 유치했지만 상황을 마친 후 하는 말은 허무하지만 웃음을 자아냈다.


상가집에서 조심스럽게 조문을 마친 후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해 또 한 번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아빠와 아들'에서 보여지는 상황은 간단하고 허무했다. 모든 일의 마무리는 "밥 먹으러 가자"였다. 앞으로 유민상과 김수영이 어떤 상황에서도 "밥 먹으러 가자"를 외칠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악재에서도 과연 이 대사를 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아빠와 아들'에 대해 시청자들은 "허무함이 신선하다" "'밥 먹으러 가자', 중독 예감" "허무한데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