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김강우와 베드신 힘들고 곤욕스러웠다"

배우 윤여정이 김강우와의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윤여정은 영화에서의 정사신에 얽힌 에피소드와 소감을 전했다,


'돈의 맛'에 재벌가 안주인 백금옥 역으로 출연한 윤여정은 집안의 비서 주영작(김강우)와 정사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윤여정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런 신이 힘들고 곤욕스러웠다. 사람들은 자꾸 얘기하는데 찍는 날은 시합 나가는 선수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 신에서는 내가 벗었다는 건 백금옥이라는 여자가 주영작이라는 남자를 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어우 나는 탐한다는 말도 너무 싫어"라고 말해 자리한 사람들을 웃게 했다.

윤여정은 "강우는 저보다 어린 후배고, 어른으로서의 위엄을 지켜야해서 의연한 척 하느라 힘들었다"며 "내가 아니라 백금옥이라는 여자가 한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진실과 인간 본연의 섹스와 돈에 대한 욕망, 사랑,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을 다룬 영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함께 제 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오는 5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