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CP 연기평가, 이보영 '참신' vs 임정은 '의외'

김성희 기자  |  2012.04.30 15:40
ⓒ사진= 스타뉴스 ⓒ사진= 스타뉴스


'적도의 남자'에 출연 중인 여배우들의 연기를 평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후 KBS 드라마 유튜브 공식채널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주연배우 4인방 연기평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적도의 남자' 책임프로듀서인 KBS 정해룡 CP가 직접 출연해, 배우들의 연기평가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정CP는 그동안 '미친 연기력'으로 자주 회자된 엄태웅, 이준혁 외에도 여배우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CP는 "이보영은 참한 캐릭터를 대표하는 배우인데, 정작 본인은 오랫동안 항공사 모델시절 참한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 했다. 극중 한지원이라는 역할은 굉장히 따뜻한 역할이면서도 반전캐릭터로, 최근에 이보영이 했던 역할 중에 가장 변화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적도의 남자 방송캡쳐 ⓒ사진= 적도의 남자 방송캡쳐


또한 악녀연기에 도전한 임정은에 대해 "아역 했던 배우 박세영과 외모적인 매칭은 잘 맞지 않았다. 그런데도 캐스팅한 이유는 내면적으로 수미의 욕망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연기자로 판단했다. 가끔 편집 영상을 보면 연출하는 나도 가끔 섬뜩 하게 느껴진다. 외적으로도 수미답게 잘해서 만족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지난달 21일 첫 방송 이후 3사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수목대전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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