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사진=이기범 기자
소녀시대의 효연과 제시카가 오랜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오후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I AM'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 강타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효연과 제시카는 이 자리에서 연습생 시절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효연은 "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선배님들 덕에 좋은 환경에서 맘껏 춤 연습도 하고 노래 연습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효연의 말에 은혁은 "효연은 춤 실력이 워낙 출중해서 남녀 연습생 100명 중에서도 돋보였다. 연습 중에 연습생들이 효연에게 가서 물어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은혁도 춤을 잘 추지 않느냐는 변기수의 말에 은혁은 "지금 은혁은 (춤을) 잘추는데 그때 혁재(은혁의 본명)는 효연에게 안 됐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제시카는 "연습생 생활을 7년 했다. 길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저에게 긴 시간은 아니었고, 그냥 학교 다니면서 즐겁게 다녔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 행사는 글로벌 엠넷닷컴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SM의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자리답게 세계 최대규모 550석 상영관 전석이 매진되는 등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영화 'I AM'은 SM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숨겨진 뒷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5월 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