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방송 화면
배우 이광기가 힘겨웠던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이광기는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힘겨웠던 출산 뒷이야기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광기는 "사실 언론에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했다'고 보도가 나갔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언론에 소식을 전해야 해서 대표님은 아기가 나오는 것까지 확인하시고 기자들에게 알리셨다"며 "그러나 산모가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더라. '전치태반'에 대해 사전공부를 할 때 최악의 경우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담당 의사선생님이 수술 도중 나오셨다. 온 몸에 피범벅이 되어 나오셔서 많이 놀랐는데 '이제 마무리만 잘 하면 된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아내 박지영씨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