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김소희 셰프, 사유리에 "입다물라" 호통

최보란 기자  |  2012.05.03 11:20
김소희 심사위원(왼쪽)과 후지타 사유리 ⓒ사진=CJ E&M 김소희 심사위원(왼쪽)과 후지타 사유리 ⓒ사진=CJ E&M


요리 오디션에 출사표를 던진 후지타 사유리가 심사위원과 갈등을 빚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서는 김소희 심사위원이 예선에서 사유리의 음식을 심사하다 말고 "입 다물라"고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공개된다.


이날 사유리는 출품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냐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비밀~"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음식을 내기 전 준비해온 하트를 꺼내 애교를 부리는 등 사유리 다운 예능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김소희 심사위원은 사유리의 태도를 보고 음식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판단, "음식을 말로 하지 말라"고 호통 쳤다. 지난 20여 년간 비엔나에서 생활하며 방송인 사유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던 김소희 심사위원에게는 사유리가 무척이나 특이하게 여겨졌던 것.


김소희 심사위원은 이어 "카메라를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걸 우선시 하는데, 여기는 음식이 중요하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유리 또한 "잘 만들었어요", "맛있어요?", "육수는 수돗물이에요" 등 기죽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톡톡 튀는 엉뚱함을 드러냈다고.


사유리의 이러한 말투는 김소희 심사위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반면, 노희영, 강레오 심사위원에게는 웃음 폭탄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앞서 맛집 탐방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맛만 볼 줄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리도 만들어 보이겠다며 참가 동기를 밝힌 사유리가 과연, 심사위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셰코'는 3억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 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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