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멤버들. 1, 2번째 미스터리 걸 및 유나킴 김은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출처=YG라이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새롭게 선보일 신예 걸그룹 멤버가 속속 공개되면서, 완성된 팀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YG는 4일 오후 1시30분께 자사 블로그 YG라이프에 '후즈 대 걸?'이란 제목과 함께 빼어난 미모의 소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YG 측은 이 소녀의 정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스타뉴스 취재결과, 이 소녀는 김은비 유나킴 및 지난 4월 공개된 첫 미스터리 걸에 이은 YG 새 걸그룹의 4번째 멤버다.
복수의 관계자가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김은비 유나킴 및 첫 미스터리 걸은 YG 내부 회의를 통해 새 걸그룹 멤버로 이미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소녀 역시 새 걸그룹 합류가 결정됐다.
YG가 새 걸그룹을 가요계에 데뷔시키는 것은 지난 2009년 4인조 2NE1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2NE1은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여러 면에서 기존 걸그룹들과 다른 강렬함과 자유분방을 추구, 단숨에 최고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우뚝섰다. YG가 올 해 내로 공개할 새 걸그룹에 대해 가요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단, YG의 새 걸그룹 멤버로 결정된 4명은 음악과 춤에 대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생인 김은비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 수준급의 노래 실력은 과시하며 톱6까지 진출했다. 1994년 태어난 유나킴은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K3'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지역 예선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머지 2명의 미스터리 걸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쳐 주목해야할 인물들이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YG는 새 걸그룹과 관련해 4명의 멤버를 확정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최종 멤버 수는 물론 구체적인 데뷔시기 등은 정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7인조 혹은 9인조가 될 것이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YG는 이 부분들에 대해 철저히 함구 중이다. 자사에서 오랜 만에 선보이는 신예 및 걸그룹인 만큼, 많은 부분에 걸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YG의 새 걸그룹에 대해 미모를 겸비한 10대 소녀들의 팀이 될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YG 측은 "새 걸그룹의 멤버 수 등 최종적인 부분이 정해지는 대로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베일은 모두 벗은 YG의 새 걸그룹은 과연 어떤 모습일 지 벌써부터 만만치 않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