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하지원 세기의 약혼 "10시간 촬영"

최보란 기자  |  2012.05.08 09:37
MBC \'더킹 투하츠\' 촬영현장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MBC '더킹 투하츠' 촬영현장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이승기와 하지원이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세기의 약혼식을 치렀다.

오는 9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15회에서는 우아한 새신부 히자원과 늠름한 새신랑이 된 이승기의 환상적인 약혼식이 선을 보인다.


이에 앞서 8일 공개된 촬영스틸에서는 기품 있는 순백의 드레스와 티아라로 세련되게 변신한 김항아(하지원 분)과 붉은색 왕복으로 국왕의 위엄을 드러낸 이재하(이승기 분)의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약혼식은 진정한 대한민국 로열패밀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펼쳐낸 아름다운 약혼식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남남북녀'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사랑으로 완성시켜낸 역사적인 약혼식 장면을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담아냈다.


특히 이날 약혼식 장면은 '세기의 약혼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놀이공원에 입장한 1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이 진행돼 더욱 큰 스케일을 자랑했다.

오전 9시부터 장장 10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하지원과 이승기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람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인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상황. 극 중 설정 상 대한민국 왕실의 약혼식을 축하하는 대국민 축제 분위기 모습이 수많은 관람객들 때문에 더욱 실감나게 연출됐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 장면을 통해 하지원과 이승기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러브스토리를 아름답게 완성해내게 된다"라며 "마치 진짜 약혼식을 치르는 듯 하지원과 이승기의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유쾌해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파괴하려는 윤제문이 또 어떤 돌발 행동을 보이게 될 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 14회 방송분에서는 윤제문이 조정석에게 자신에게 올 것을 제안했던 상황. 조정석은 "저는 썩은 과자는 안 먹습니다"라며 거침없는 일침을 가해 충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조정석 뒤로 음흉한 미소를 짓는 윤제문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윤제문이 또 어떤 사건을 일으키며 왕실을 뒤 흔들어놓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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