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300만 공약' 지켰다..'최파타' 재출연

안이슬 기자  |  2012.05.08 15:12
사진제공=제이원 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제이원 플러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한가인이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한가인은 지난 3월 23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영화 '건축학개론' 관객수가 300만 이상이 되면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18일 300만 관객 고지에 올랐다. 이에 한가인은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8일 오후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다시 한 번 출연했다.

'빅스페셜 파워타임'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의리의 여신 한가인이 왔다. 300만 공약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자신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지어 화답했다. 그는 "한 번 약속한 것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지키는 한가인, 가능할까 싶었던 300만이 넘어 다시 왔다. 인기최고 '최파타'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약속을 지키고 싶어 300만이 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300만이 넘자마자 최화정에게 문자를 보냈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속을 지킨 한가인은 이날 1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난 3월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한국 멜로 역대 흥행 기록을 연일 새로 쓰며 4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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