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더 강력한 팀을 위한 '+α'는?②

[★리포트]

안이슬 기자  |  2012.05.09 10:30


마블 코믹스 히어로물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어벤져스'의 2탄이 제작된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2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2'의 제작이 공식화 되며 새로워질 '어벤져스'에 대한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화의 쿠키영상에 공개된 마블 코믹스 최강 악당 타노스의 등장은 많은 팬들은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타노스는 마블 유니버스에서 은하급 존재들 중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겨지는 인물. 초인적인 힘과 내구력을 가졌고 열, 추위, 에너지, 방사능 등으로 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죽음의 여신 데스의 저주로 불사의 능력을 지녔다.


타노스는 만화에서는 헐크, 미즈 마블, 닥터 둠, 스파이더맨, 울버린 등 지구 히어로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상대가 되지 못할 만큼 강한 캐릭터다. 최강의 무기 인피니티 건틀렛을 장착하면 티어등급 3등급까지 파워가 오른다. 원작을 전제로 한다면 지금의 '어벤져스' 멤버로는 타노스에게 승리할 수 없다.

'어벤져스' 엔딩에서 타노스가 남긴 "죽음과 손을 잡아야겠다"라는 말은 죽음의 여신 데스의 등장을 암시한다. 원작에서 타노스는 데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우주 생명체를 무차별 학살한 전적이 있다. 타노스에 이어 데스까지 악당으로 등장한다면 히어로 무비 최강의 악당이 탄생하게 된다.


영화 '어벤져스' 멤버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헐크 등이다. 이 중 호크아이 블랙위도우 캡틴아메리카의 능력은 인간의 범주에 있어 타노스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다. '어벤져스' 원작 만화에는 엑스맨, 스파이더 맨 등도 등장하지만 이들은 판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2편에 등장할 가능성이 적다.

때문에 '어벤져스2'에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워 머신 등 마블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 머신은 '아이언맨2'에 등장했던 캐릭터로 타노스를 상대하기엔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만화에서 '뉴어벤져스' 멤버로 등장한 인물로 우주 최고의 마법사다. 시기상 현재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큰 연관은 없지만 타노스를 상대할 만한 어벤져스 멤버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마블 팬들 사이에서 타노스를 상대하기 위한 '어벤져스2'의 새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히어로는 앤트맨과 와프스다. 원작에서 이들은 어벤져스의 창설멤버로 다른 히어로들의 존경을 받는다. 이들은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도 언급됐다. '토르'에서 "쉴드를 이미 겪어본 교수들이 몇 있다"는 대사가 있다. 마블은 그 교수가 행크 핌(앤트맨)이라고 발표했다.


최강의 무기 인피니티 건틀렛을 구성하는 인피니티 젬의 수호자 아담 워록의 등장도 거론되고 있다. 아담 워록은 원작 만화에서 타노스를 돌로 만들어 승리했던 캐릭터다. 아담 워록은 어벤져스의 멤버는 아니지만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 '워록의 눈'이 등장해 차후 마블 영화에 등장할 것이 암시되기도 했다.

아담 워록과 함께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도 타노스를 상대할 인물로 지목됐다.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는 아담 워록과 함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은하계의 수호자들)에 등장하는 캐릭터. 만화에서 유일하게 타노스를 죽인 전적이 있다. 마블 작품들이 모두 연관 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구의 수호신 어벤져스와 우주의 수호신들이 손을 잡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2014년 5월에 새로운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슈퍼히어로가 누가 될지에 따라 '어벤져스2' 내용이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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