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다크나이트' 넘고 슈퍼히어로 1위 눈앞

안이슬 기자  |  2012.05.09 09:14


'어벤져스'가 히어로 무비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는 지난 8일 10만8727명을 불러모아 누적 424만 2098명을 기록했다. 이는 배트맨이 주인공인 '다크나이트'의 408만 6362명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히어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언맨'의 기록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아이언맨'은 1편이 430만, 2편이 4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는 평일에도 10만명을 꾸준히 모으고 있어 국내 슈퍼히어로영화 역대 최고 기록인 '스파이더맨3' 기록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200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3'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 스파이더맨은 459만 23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파이더맨3'가 400만을 돌파하는데 20일 걸렸던 것에 비해 '어벤져스'는 훨씬 빠른 속도로 400만 고지에 올랐다. '어벤져스'는 지난 달 26일 정식 개봉 후11일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다. '어벤져스'는 여전히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스파이더맨3'의 기록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들이 총 출동한 히어로 무비.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캡틴아메리카 등 히어로들이 한 팀이 되어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벤져스'가 히어로 무비 신기록을 넘어 할리우드 영화 흥행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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