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홈페이지>
태평양을 섭렵한 '김병만족'이 이번엔 시베리아의 툰드라의 추위를 정복하러 떠난다.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측에 따르면 제작진이 오는 18일 툰드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툰드라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부에서부터 시베리아 북부, 알래스카 및 캐나다 북부에 걸쳐 타이가 지대의 북쪽 북극해 연안에 분포하는 벌판으로, 한겨울 온도가 영하 60도에 달하는 극한의 지역이다.
제작진은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글이라고 해서 꼭 열대우림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 각국에 있는 오지들을 탐험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번엔 툰드라로 배경을 옮겨 보는 것도 신선할 것이라고 생각해 장소를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평양 바누아트 행에 함께 해 준 게스트 추성훈과 박시은에 이어 툰드라 편에 함께 할 게스트를 섭외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트를 찾은 '정글의 법칙'은 시즌1에서는 아프리카 사바나를 무대로 삼아 험난한 생존기를 그렸다. 열대우림과 섬나라에 이어 이번엔 혹한의 시베리아에서 어떤 정복기를 보여줄 지 기대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