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이태곤이 '병만족' 합류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고민 중이다.
9일 소속사 Pi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곤이 SBS '정글의 법칙2' 시베리아 툰드라 편 게스트로 섭외를 받고 현재 출연을 고심 중이다.
관계자는 "섭외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출연은 결정하지 못했다"라며 "아무래도 프로그램 자체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해외에 오래 나가 있어야 하다 보니 신중히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은 고정멤버인 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더불어 새로운 지역으로 떠날 때 마다 게스트를 초빙해 멤버를 꾸린다. 1기에는 노우진 없이 류담이 함께했었고, 2기에서는 김광규와 태미가 활약했다. 현재 방송중인 바누아트 편에서는 추성훈과 박시은이 출연 중이다.
이에 따라 4기의 새로운 게스트로 이태곤이 물망에 오른 상황. 소속사 측은 "또 다른 게스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그러나 시베리아에는 5명이 간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태곤까지 5명의 멤버가 꾸려진다면 4기는 남성 멤버만으로 꾸려지게 된다. 이들이 혹독한 시베리아의 추위를 이기고 툰드라에서 생존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정글의 법칙2' 팀은 오는 18일 툰드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정글이라고 해서 꼭 열대우림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엔 툰드라로 배경을 옮겨 보는 것도 신선할 것이라고 생각해 장소를 정하게 됐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