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광복절에 독도 횡단.."심장 요동친다"

박영웅 기자  |  2012.05.10 09:10
김장훈 ⓒ스타뉴스 김장훈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광복절에 한국체대 수영부와 함께 수영으로 독도를 횡단한다.

김장훈은 9일 한국체육대학에서 김종욱 한국체대총장과 한체대 수영부 최강진교수와 함께 만나 8.15독도횡단에 대한 만남의 자리를 갖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8.15행사는 한체대 최강진 교수가 오랜 염원을 김장훈에게 프러포즈했고, 김장훈이 모든 지원을 약속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고(故) 조오련 선수의 독도횡단에 참여했던 최강진 교수는 "죽변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215km의 횡단을 한국체대 수영부 학생들이 해냄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과 일본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진실을 확고히 심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를 맡아줄 사람은 김장훈 밖에 없다는 생각에 제안했다. 반드시 독도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육지에서 출발하여 독도까지 대학생들이 맨몸으로 건넌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을 치며 나 또한 함께 참여하여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지원뿐만 아니라 함께 횡단도 동참하고 싶다. 이를 위해 남은 3개월간,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수영능력을 갖춰 모든 진행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이 단장 겸 선수로 참여하는 8.15 독도횡단프로젝트는 8월15일 독도 도착에 맞춰 8월13일 죽변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모든 지원은 김장훈이 부담한다.


또한 김장훈은 독도와 동해에 관한 5개년 대규모 국민프로젝트구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대적이고 획기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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