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의 매니저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은 '최코디'(본명 최종훈)가 tvN '롤러코스터 2'(이하 롤코 2)의 인기 코너 '푸른거탑'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최코디가 누리꾼들에게 회자된 것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롤코 2'의 코너 '푸른거탑'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부터다.
개그맨 박성호, 김재우 등 인기 출연자들과 함께 비중 있는 역할을 맡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레 알려지게 된 것.
네티즌들은 누리꾼들은 "롤러코스터에 최코디가 출연한다", "어쩐지 낯이 익더라"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푸른거탑'은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롤코 2'의 새로운 인기 코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추억의 군대 이야기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풀어낸 덕분에 군대를 경험한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 모두가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코미디의 인기 소재인 군대문화가 야외코미디라는 새 장르를 만나 얼마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민진기 PD는 "예비역을 중심으로 남성들의 폭풍 공감이 유독 눈에 띈다. 시청자 게시판이나 작가진 메일을 통해 소재를 제보하는 시청자들이 있을 정도"라고 설명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또 다른 '롤코 2' 관계자는 "남성뿐만 아니라 20~30대 여성들의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곰신'(군대에 남자친구를 보낸 여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관심도 대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오후 11시 방송에서는 신병의 군대 종교행사에 얽힌 에피소드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