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주말 100만 돌파..제2의 '써니'될까

안이슬 기자  |  2012.05.14 08:34


영화 '코리아'가 지난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리아'(감독 문현성)'는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3일 간 39만 3574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122만 7662명으로 개봉 2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최초로 구성된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지난 3일 개봉 후 '어벤져스'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할리우드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에 1위는 내줘야 했지만 평일에도 꾸준히 평균 5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와의 실시간 예매율 격차도 지난 주 30% 가량 차이가 났던 것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다. 14일 오전 현재 '어벤져스'는 32.7%, '코리아'는 19.7%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써니'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쿵푸팬더2' 등 대작의 틈에서 736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입소문을 타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면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에도 흥행할 수 있다는 증거다.

'어벤져스'의 공세 속에 '코리아'가 장기 흥행으로 제 2의 '써니'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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