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신은경 "힐링캠프 덕분에 출연"

김성희 기자  |  2012.05.15 15:23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배우 신은경이 '그래도 당신' 작품선택 계기는 '힐링캠프'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은경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극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힐링캠프' 덕분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이날 "'그래도 당신' 출연은 '힐링캠프'가 절대적인 이유였다. 그동안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나 관계자들께서 많은 부분을 봐주신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 때도 이경규 선배님이 제일 먼저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1년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예전에는 NG나면 힘들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풀어지려고 노력중이다. 드라마가 끝날 쯤에는 성격이 순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수와의 호흡에서는 "김승수 씨와 오랜만에 만났다. 어제까지 만난 사이처럼 자연스럽게 인사했다. 다만 일일극 이다보니 녹화분량이 많고 정신없는 상황에도 둘이 가끔 쳐다보면 호흡이 잘 맞는 거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극중 시어머니가 생전에 했던 시장통 생닭 장사를 이어받아 하다가 2년 전 어렵게 치킨집을 개업한 차순영 역을 맡았다.


구속위기에 처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위장이혼에 동의했다가 남편의 배신으로 진짜 이혼녀가 된 인물이다.

한편 '그래도 당신'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재벌가의 비정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이혼 남녀가 되어버린 한 소시민 부부의 깨진 결혼, 그들의 이혼에 반응하는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조건을 묻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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