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돈의맛·다른나라·넝쿨당·칸' 쉴틈없는 5月

안이슬 기자  |  2012.05.16 11:58


배우 윤여정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5월을 보내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촬영이 한창인 와중에 영화 '돈의 맛' '다른 나라에서'가 2주차로 개봉을 앞뒀다. 두 영화 모두 제 6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칸 레드카펫도 밟게 됐다.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상황, 윤여정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칸에 두 편이 나란히 진출하며 윤여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지만 윤여정은 바쁜 일정 탓에 모두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 했다. 윤여정의 인터뷰를 기대했던 언론들은 여러 기자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라운드 인터뷰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윤여정은 지난 15일 '돈의 맛' 언론 시사회에 이어 16일 '다른 나라에서'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기자 간담회를 가진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윤여정은 연이은 기자 간담회와 영화 홍보 일정으로 밀린 '넝쿨당' 대본 연습을 위해 16일 오후 열리는 VIP 시사회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이 바쁜 와중에 윤여정은 칸 행 비행기에도 올라야 한다. 윤여정은 '다른 나라에서'의 칸 상영일정에 맞춰 오는 20일 출국한다. 함께 '다른 나라에서'에 출연한 '넝쿨당'의 아들 유준상은 2박 4일의 짧은 일정을 소화한 후 24일 귀국하지만 '돈의 맛'의 상영이 26일에 있는 윤여정은 28일까지 칸에 체류한다.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만큼 다른 배우들보다 소화해야 하는 일정도 많다.

배우에게 바쁘다는 것은 부르는 이가 많다는 것이고 부르는 이가 많다는 것은 인기와 연기력을 인정받는다는 증거가 아닐까. 윤여정의 쉴 틈 없는 5월은 그가 가장 반짝이는 한 달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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