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배우 우희진이 90년대 스타에서 벗어나 연기력 좋은 배우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1TV 전원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2' 기자간담회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우희진은 90년대 청춘스타에서 전원드라마 출연선택에 대해 "나 스스로는 90년대 스타인지 몰랐다. 그래서 신인 때부터 스케일 큰 작품보다, 캐릭터 위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득 나이가 들고 예전에 해온 작품들을 보니 지금보다 나이 들어도 연기로서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발전된 모습과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 '산 너머 남촌에는2' 작품제의 당시 다른 작품에도 캐스팅됐는데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 너머 남촌에는2'는 30대 중반 젊은 부부 영희(우희진 분)와 철수(김찬우 분)가 시골에서 살아가면서 생기는 일화들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