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혐의' 고영욱, MBC 영구출연금지..방송퇴출

김미화 기자  |  2012.05.16 18:15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미성년자 성폭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겸 방송인 고영욱이 MBC에 출연금지 당했다.

MBC 심의국 관계자는 16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14일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영욱에 대한 출연 금지를 결정했다"며 "고영욱은 이날부터 MBC 출연제한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고영욱은 앞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MBC 심의국 관계자는 "일단 출연제한대상자로 확정되면 향후 특별한 일로 인해 이 제한을 해지하는 위원회를 열어서 출연제한을 풀어주지 않는 이상은 영구적으로 방송 출연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고영욱이 MBC에서 먼저 퇴출 되면서 다른 방송사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영욱과 함께 그룹 룰라로 활동하던 신정환과 이상민도 MBC 출연 정지를 당했다. 지난 2010년 신정환은 상습도박, 이상민은 도박장 개설 혐의로 MBC 출연제한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5일 오후 9시쯤 같은 장소로 김양을 데려와 간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으며 추가로 2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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