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16주째 결방..준하 '결혼'·형돈 '아빠'되는데

김미화 기자  |  2012.05.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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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MBC '무한도전'은 또 결방한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30일 시작된 MBC 노조의 파업 이후 19일 오후까지 16주째 결방된다. 이날 '무한도전'은 사실상 재방송인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방영된다.


최근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의 결혼 소식 및 정형돈이 내년 쌍둥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며,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결방을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우, 그 간 열애나 각종 경사를 '무한도전'의 '무한뉴스' 코너를 통해 항상 먼저 밝혀 왔기 때문이다.

앞서 정준하는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무한도전'을 통해서 결혼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파업 때문에 못했다"며 아쉬움 가득한 심경을 전했다.


실제 정준하가 결혼 발표하기 전인 지난 3월 30일 김태호 PD와 '무도' 멤버들이 모여 '무한도전-파업 특별편'을 녹화했다.

한편 지난 16일 정형돈의 부인 한유라씨가 현재 임신 7주째로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의 축하물결이 이어지는 중에, '무한뉴스'를 통해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2010년 천안함 사건에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7주 동안 결방한 종전 최장 결방 기록을 넘어선 지 이미 오래.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MBC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무한도전'의 방송 재개 또한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4월26일 '무한도전'은 '이나영 특집' 편을 촬영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의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랜만의 녹화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는 '무한도전'의 정식 녹화 재개는 아니고 기약 없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앞서 한차례 진행하다 중단됐던 '이나영 특집' 녹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멤버들과 제작진이 일시적으로 모인 것. 연출자 김태호 PD도 이를 위해 노조 측에 양해를 구하고 촬영에 나섰다.


시청자들은 16주 이어진 결방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의 '하하 VS 홍철' 대결 결과와 '이나영 특집'외에 '무도' 멤버들의 '무한뉴스'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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