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적도의 남자 공식홈페이지 캡쳐
'적도의 남자' 이준혁이 엄태웅의 분노 앞에서 긴장했다.
지난 21일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선우(엄태웅 분)와 이장일(이준혁 분)의 '옥상난투극' 촬영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16일 방송분으로, 엄태웅과 이준혁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서로의 동작과 힘조절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엄태웅은 특수 제작한 둔기를 손에 쥔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이준혁은 엄태웅에게 맞기 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제작진에게 둘러싸여 보호대를 몸에 착용했다. 이준혁은 본격적으로 촬영이 들어가자, 긴장감을 애써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카메라 렌즈를 앞에 보고 있으면, 선우가 둔기를 들고 오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오는 2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 배우 주원, 진세연이 주연을 맡은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