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적도의 남자 19회 방송캡쳐
'적도의 남자' 방송사고 후 남은 10분이 어떤 장면들이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9회에서 마지막 10분을 남겨두고 방송 송출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나머지 10분은 어떤 장면이었을까.
'적도의 남자' 제작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방송에 나가지 못한 10분은 1회 도입부와 연결되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19회에서 진노식 회장(김영철 분)이 이장일(이준혁 분)에게 태국으로 오라는 말을 한 뒤 주요인물들이 태국으로 향하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들이 태국에 도착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부분 이었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데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 마지막까지 본방사수하면 극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 19회 미방송분은 24일 마지막회에 함께 포함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