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 방송 화면
배우 최란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에 큰 딸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최란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 당시 큰 딸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란은 "중요한 일인 것 같아 미국에 있는 딸을 불러 의논을 하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란는 "그런데 큰 딸이 '엄마는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살아서 내가 엄마가 필요할 때 늘 없어 서운했는데 지금도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게 다 엄마 욕심이 아니냐'라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충격으로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란은 "서운한 정도가 아니라 여태까지 살아온 삶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