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하극상'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는 김원효 최효종 정범균이 뭉쳐 만든 새 코너 '하극상'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파란색 트레이닝복과 함께 단발머리 가발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 김원효는 최효종에 "내가 소개팅해준 여자한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라며 따졌고, 이에 최효종은 "형이 사귄 여잔데도? 지갑 속에 형 사진 지갑에 있는데도?"라며 억울해 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정범균은 "여자 때문에 싸우냐. 내가 좋은 사람 소개시켜 주겠다"며 "연봉 1억, 키 170cm, 성격 좋고, 남자 얼굴도 안 본다"고 하자 최효종은 "그런 여자가 있냐?"고 관심을 드러냈고, 이에 "여자라곤 안했다"라며 반전개그를 선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하극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재밌다" "김원효의 '마'는 유행어 될 듯" "오랜만에 '개그콘서트' 보고 한참 웃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