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전 세계인이 맛본다..15개국 판매

안이슬 기자  |  2012.05.29 16:00


영화 '돈의 맛'이 전 세계 15개국 관객을 만나게 됐다.

29일 영화배급사 시너지는 '돈의 맛'(감독 임상수)이 칸 필름마켓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15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돈의 맛'은 재벌가의 돈과 섹스에 대한 욕망을 노골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윤여정 백윤식 김효진 김강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

'돈의 맛'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지난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만났다. 비록 수상은 불발 됐지만 칸 필름마켓에서 15개국에 판매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밀양' '놈놈놈' 등 한국 영화를 배급했던 미국의 IFC필름 대표 조나단 세링은 "어느 누구도 임상수 감독처럼 영화를 만들 수 없다. '돈의 맛'은 그의 가장 퇴폐적이고 센세이셔널한 영화이자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똑똑한 코멘터리를 담고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넘으며 순항하고 있는 '돈의 맛'이 전 세계 관객들의 입맛을 만족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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