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와 엠투엠 <사진=뮤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3인 보컬그룹 엠투엠(MtoM, 손준혁, 정환, 정진우)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 선수에게 좀 더 많은 응원을 해달라고 밝혔다.
30일 엠투엠 소속사 뮤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엠투엠은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이대호 선수의 시즌 9호 홈런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엠투엠은 요코하마 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 앞서 이대호를 만났다. 멤버 정진우와 이대호 선수의 개인적 친분에 따른 만남이었다.
엠투엠 리더 손준혁은 "현장에서 한국인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9호에 이어 바로 다음날 10호 홈런을 쳤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 부담감 갖지 말고 지금만큼만 파이팅 해주길 바란다"고 이대호 선수를 응원했다.
손준혁은 "그런데 원정경기여서 그런지 오릭스 팬들이 생각보다 없었다"라면서 "일본 현지에 있는 교포, 유학생분들이 이대호 선수를 많이 응원해줘서 더욱 이대호 선수가 힘이 되고 신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 만큼의 함성을 기대하진 않지만 좀 더 응원이 많아져 이대호 선수가 계속 승승장구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엠투엠은 현재 새 앨범 막바지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