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송승헌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주말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은 14.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12.8% 보다 2.1% 상승한 수치다.
'신사의 품격'은 1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장동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6일 MBC 주말극 '닥터 진'과 동시간대 첫 방송으로 관심을 끌었다. '닥터 진'은 송승헌이 주연을 맡아 장동건과 시청률 한판 대결이 예고됐다.
'신사의 품격'은 1,2회 방송에서 '닥터 진'을 누르고 먼저 웃었다. 2% 가까운 시청률 격차는 지난 2일 방송에서는 불과 0.9% 포인트로 좁혀져, 앞으로 두 배우의 대결이 아슬아슬할 것을 예고했다.
MBC 주말극 '닥터진'은 14.0%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달 27일 방송분 11.8% 보다 2.2%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과 '닥터 진'과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