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루머 근원은 판빙빙? '中 루머확산'

안이슬 기자  |  2012.06.03 14:17
배우 판빙빙 장쯔이 (왼쪽부터) ⓒ송희진 기자 이기범 기자 배우 판빙빙 장쯔이 (왼쪽부터) ⓒ송희진 기자 이기범 기자


중국배우 판빙빙이 최근 불거진 장쯔이 성접대설을 퍼트렸다는 루머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2일 중국 광저우일보 등 다수의 매체는 판빙빙이 장쯔이를 둘러싼 의혹을 퍼트린 장본인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루머는 중국 유명 영화 평론가 비청공이 지난 달 3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서비스)에 장쯔이 스캔들에 관한 글을 게재하며 제기됐다.

비청공은 웨이보에 "장쯔이를 음해하려는 계획은 또 다른 스타가 행한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비청공은 "할리우드 부호가 중국인 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여주인공은 춤에 능해야 해서 장쯔이가 캐스팅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영화 캐스팅과 관련한 사건임을 시사했다. 그는 몇 분 후 영문으로 "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 현재 논란이 된 글은 삭제된 상태다.

비청공의 글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장쯔이에 대한 소문의 근원이 판빙빙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판빙빙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판빙빙은 현재 중국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스타로 2009년 영화 '소피의 연애 메뉴얼'에 장쯔이와 함께 출연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 보쉰닷컴은 장쯔이가 전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중화권 매체들이 인용보도하며 장쯔이를 둘러싼 의혹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장쯔이 측은 지난 달 29일 장쯔이의 웨이보를 통해 "보쉰닷컴을 인용해 보도한 매체들에게 법적대응하겠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장쯔이는 이튿날인 30일 홍콩에서 변호사를 만나 출국금지설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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