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법륜스님이 북한을 돕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법륜스님은 4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북한 구호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현재 국제구호단체인 JTS를 통해 북한 뿐 아니라 제3세계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법륜스님은 이날 녹화에서 자신이 북한을 돕게 된 특별한 계기를 공개했다. 1990년대 초 처음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게 된 법륜스님은 사실 확인을 위해 보트를 타고 북쪽 강변을 떠돌다가 한 아이를 만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당시 만난 아이를 보며 그 아이가 구걸할 자유조차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후 한국과 중국, 북한을 오가며 구호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법륜스님은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에서도 변장을 시도하면서까지 학교를 짓고, 반군지도자와 협상을 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