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연일 상승..김은숙+신우철 콤비 또 일내나?

최보란 기자  |  2012.06.11 09:07


김은숙 신우철 콤비가 또 일을 낼 기세다.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 또 한 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6회는 김도진(장동건 분)의 서이수(김하늘 분)를 향한 적극적인 애정공세와 키스신에 힘입어 16.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했다.

'신사의 품격'은 지난 2004년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2005년 전도연, 김주혁, 김민준이 주연한 '프라하의 연인', 그리고 2006년 이서진, 김정은 주연의 '연인'에 이르기까지 연인시리즈를 성공시킨 신우철PD, 김은숙 작가 콤비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가 모아진 작품.


이들은 2008년 이범수, 김하늘, 송윤아, 故 박용하가 주연한 '온에어'와 2009년 김선아, 차승원 주연의 '시티홀', 그리고 2010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현빈,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까지 무려 6연 타석 홈런의 기록에 이어 이번 작품도 6회 만에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허당스러운 건축설계사 김도진의 엉뚱하고 발랄한 고교교사 서이수를 향한 적극적인 애정공세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김도진의 세 친구로 열연하는 임태산(김수로 분), 이정록(이종혁 분), 최윤(김민종 분)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40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뭉치면 초등학생을 방불케 하는 순진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들과 밀고 당기며 러브라인을 펼치고 있는 홍세라(윤세아 분), 박민숙(김정난 분), 임메아리(윤진이 분)도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하고 갖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시선을 모은다.

이 같은 캐릭터들은 김은숙 작가 특유의 재치 넘치는 대사와 만나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애틋한 상황들을 연출해 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6회 방송에선 태산을 향한 이수의 마음에 질투를 느낀 도진이 기습 키스를 하고, 집에 돌아온 이수가 도진과의 키스를 떠올려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이수가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임태산의 모습이 그려지며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의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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