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위부터), 빅뱅, 원더걸스
6월 가요계 음원차트 1위를 놓고 정상급 아이돌그룹 간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앞서 컴백한 그룹 빅뱅과 원더걸스가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1, 2위를 다투고 있던 상황에서 그룹 에프엑스(f(x))의 신곡 '일렉트릭 쇼크(Electric Shock)'가 지난 10일 자정 공개되면서 이들의 음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대표 음악 포털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실시간차트에서 에프엑스의 신곡 '일렉트릭 쇼크'가 1위에 올라있고, 그 뒤를 원더걸스의 신곡 '라이크 디스(Like This)'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앞서 에프엑스가 컴백하기까지 줄곧 국내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고 있던 빅뱅의 신곡 '몬스터(Monster)'도 4위에 랭크돼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엠넷과 벅스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프엑스를 비롯해 원더걸스와 빅뱅이 2위와 3위로 뒤따랐으며, 올레뮤직에서는 에프엑스가 1위, 원더걸스가 2위, 빅뱅이 5위를 장식했다.
여기에 발라드의 강자인 남자 솔로가수 케이윌도 이날 신곡을 발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아이돌그룹을 견제하고 있다. 케이윌의 신곡 '지금처럼(We Never Go Alone)'은 현재 멜론과 벅스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올 여름 그룹 2NE1, 티아라, 씨스타 등 음원차트에 강한 면모를 보인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국내 음원시장의 아이돌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