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 ⓒ스타뉴스
가수 박기영(35)이 결혼 2년 만에 아이를 갖는 축복을 얻었다.
11일 박기영의 측근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박기영은 현재 임신 12주다.
박기영 역시 이날 오후 1시1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 임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로써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 이후 2년여 만에 임신을 하게 됐다.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1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 교회에서 1세 연상의 실력파 변호사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1977년생인 박기영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94년 말 KBS 라디오 프로그램 '가위바위보' 애청자 콘테스트에 참가, 김태영의 '혼자만의 사랑'을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청취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 1집'원'(ONE)을 내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작은 체구지만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한 박기영은 지난 2006년 말 정규 6집을 낼 때까지 '기억하고 있니?' '마지막 사랑' '산책'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마니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8년에는 나중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곡인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에 보컬에 참여, 다시 한 번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기영은 올 3월 방영된 tvN '오페라스타 2012' 최종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빼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