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왼쪽)과 안세권 <사진=엠넷,tvN>
엠넷 '슈퍼스타K3' 톱11 김도현이 같은 씨름 선수 출신으로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에 출연한 안세권을 응원해 눈길을 끈다.
11일 tvN에 따르면 최근 김도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와. '코갓탤'을 보는 도중 같은 씨름선수 안세권 씨를 보니 왠지 뿌듯하다"라며 "운동선수가 몸 다쳤을 때만큼 좌절은 없지만 이렇게 좋은 울림통을 갖고 계시다니 미리 축하드린다. 파이팅 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씨름선수들은 노래도 잘 하는 듯", "서로 응원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이번 주 방송도 기대된다"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8일 방송된 '코갓탤2' 광주 지역예선에서 안세권은 고등학교 때 다리 부상으로 씨름을 그만둔 후 고3 때 음악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 푸치니의 오페라 'Nessun Dorma'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박칼린은 "타고난 악기를 갖고 있다. 젊은 나이에 표현력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안세권은 박칼린, 장진, 장항준 3명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탤런트 위크에 진출했다.
방송직후 '코갓탤2' 공식 유튜브(http://www.youtube.com/KoreasGotTalent) 에 올라온 안세권의 영상은 단 이틀 만에 조회 수가 수만 건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코갓탤2'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우승 상금, 프리미엄 중형 세단 등 부상이 주어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