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 ⓒ스타뉴스
배우 주지훈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주지훈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주지훈이 출연하게 될 '다섯손가락'은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젊은 청춘들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주지훈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비운의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역으로 변신한다.
네티즌들은 5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컴백하는 주지훈에 대해 "연기자로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연기력으로 보답했으면 좋겠다", "죗값은 충분히 했다고 본다",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으니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약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주지훈의 복귀는 "다소 이르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복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섯손가락' 연출을 맡은 최영훈PD는 주지훈의 캐스팅과 관련해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변화무쌍한 주인공 캐릭터를 부드러움과 거친 매력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주지훈이 가장 잘 소화해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도 "주지훈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죄송한 마음이 크기 때문에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 앞에 나서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적극적으로 캐스팅에 나서준 감독과 작가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