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배우 안혜경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choijp85@
방송인 겸 연기자 안혜경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한다.
안혜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안혜경이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양서윤 역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7일 대본리딩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양서윤 역은 극중 태준(민호 분)과 재희(설리 분)를 따라다니는 열혈 스포츠기자로 이들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추측성 기사를 써내려가는 열의를 보이기도 하는 역할"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안혜경이 그동안 연기자로서의 내공을 쌓기 위해 카메오나 단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하게 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이후 KBS 1TV '바람불어 좋은 날',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진짜진짜 좋아해' 등에 단역 또는 카메오로 출연, 연기활동을 벌여왔다.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께 방영 예정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진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태준과 남자 고등학교에 위장으로 전학 온 재희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작가 나카조 히사야의 동명 원작 드라마다.
남성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 걸그룹 F(x)멤버 설리,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등과 이현우, 강하늘, 기태영, 이영은, 강경준, 이하늬, 서준영, 김지원 등이 최근 캐스팅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