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초이스' 김수현vs이승기, 최고 ★왕 각축전

이경호 기자  |  2012.06.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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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드라마계에 사극 열풍이 거센 가운데 두 명의 젊은 연기자가 왕의 매력으로 인기대결을 펼친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수현과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다.


김수현과 이승기는 오는 28일 오후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더 오아시스에서 열리는 케이블채널 엠넷 20's 초이스(Choice)의 '20's 드라마 스타' 남자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s 초이스'는 국내 유일 여름시상식으로 20대들이 올해 스타를 뽑는 만큼 현재와 미래의 인기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


김수현과 이승기는 각각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더 킹 투 하츠'에서 왕 역할을 소화했다.

먼저 2012년 '훤 앓이'를 낳은 김수현은 조선의 가상 왕 이훤 역을 소화했다. 그는 한 여인을 향한 지독하고 애절한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여기에 치열한 정치 암투 속에서 위엄 있는 왕으로 시청자들 김수현의 늪에 빠져들게 했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삼동앓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가 2012년에는 소년이 아닌 남성으로, 왕으로서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이승기는 '더 킹 투 하츠'에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하에 능청스러운 날라리 왕 이재하 역을 맡았다. 극중 천방지축 철부지 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강대국을 향해 통쾌한 일침을 가하는 카리스마는 20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왕의 매력이었다. 여기에 하지원과의 달달하고 애틋한 로맨스는 20대 여심을 잔잔하게 흔들었다.

김수현과 이승기는 '20's 초이스'의 '20's 드라마 스타' 남자부문 온라인 투표에서 각각 1,2위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투표는 지난 7일 개시됐다.


15일 오후(2시 기준) 현재 이승기가 33.2%(42만 8038표)로 30.8%(39만 7382표)의 김수현을 앞서고 있다. 두 사람은 3위에 오른 송중기(22.3%)와는 10% 가량 격차를 보이고 있어, 2012년 두 사람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20's 드라마 스타' 남자 부문 후보에는 김수현과 이승기 외에 송중기 엄태웅 주원 등이 선정됐다.

한편 '20's 초이스'의 각 부문별 수상자 선정은 온라인 투표(50%)와 20대 리서치조사(30%), 전문심사위원(20%) 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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