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쳐=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태곤이 '왕 전문배우'답게 왕의 말투로 미션에 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태곤은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곤나라'의 왕으로서 유재석, 하하 등 제군들(?)을 이끌고 '땅따먹기' 미션에 임했다.
이태곤은 먼저 미션 장소인 한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사극 톤으로 "제군들이여, 모두들 힘을 내도록 하라"라고 말해 '곤나라'의 사기를 높였다. 유재석은 "말투에 기가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태곤은 음식의 맛을 맞추는 미션을 하면서 "제군들이여, 지금부터 냄새를 맡으라. 못 맞치면 살아 돌아올 수 없느니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과 하하는 "명령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점령을 하기 위해 온 '송나라' 팀 멤버 지석진과 개리가 "설명을 제대로 하라"며 견제하자 큰 소리로 "뭐라?"라고 말해 이들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한편 '곤나라'는 미션에 성공했지만 먼저 미션에 성공한 '송나라'에 밀려 점령지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