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나가수2' 고별가수전 1위..눈물 '펑펑'

김미화 기자  |  2012.06.17 19:41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영현이 '나는 가수다2' 6월 고별가수전에서 가장 감동을 준 가수1위를 차지했다.

이영현은 1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출연, 박미경 김연우 김건모 이영현 정인 한영애 등과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가장 감동을 준 가수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6명의 가수들은 탈락을 앞에 두고 긴장된 상황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경연에서는 김건모 이영현 한영애가 1위를 놓고 1%차로 각축을 벌인 결과 이영애가 1위로 선정됐다.


이영현은 "그동안 음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1위로 선정 된 것에 대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첫무대를 장식한 박미경은 故김현식의 '주저하지 말아요'를 록버전으로 불러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는 동료 가수 이은미가 고별가수전에 임하는 박미경을 위해 꽃으로 손수 꾸며 준 대기실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연우는 김흥국의 '호랑나비'로 신나는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김연우의 섹시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는 포부를 밝힌 김연우는 동료가수들로부터 "마치 비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러 폭풍 감성무대를 선보였다. 김건모는 이날 "그 동안 못보여줬던 무대를 보여줘 박수를 받고 싶었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영현은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불러 폭풍 성대를 뽐냈다. 이날 무대가 끝난 뒤 이영현은 "팬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며 "역시 나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여성미가 도드라지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정인은 장혜진의 '내게로'를 불러 달콤한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정인은 특유의 허스키한 마성의 목소리로 장혜진의 노래를 완벽 소화해 감동을 줬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한영애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한영애식으로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소리의 마녀'라는 한영애의 별명처럼 그녀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해 예술적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나가수' 상위권에 선발된 이수영, JK김동욱, 이은미, 김건모, 김연우, 박완규가 왕중왕전을 통해 최고의 가수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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