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中 '쾌락대본영' 특집..35만명 시청

김수진 기자  |  2012.06.18 13:51


배우 장근석이 중국 연예 오락 프로그램 호남 위성 TV '쾌락대본영-장근석 특집'에 출연해 중국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8일 장근석 소속사에 따르면 그의 단독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쾌락대본영'의 지난 16일 방송분은 중국 인터넷 TV 채널인 PPS 온라인을 통해 공개, 시청자(방송 당시 접속자) 35만 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평균 10만 명, 최고 20만 명 접속자의 기록을 세운 다른 회 차와는 월등히 다른 폭발적인 접속자 수로 TV로 시청한 중국 시청자들까지 35만 명 그 이상의 시청자들이 '장근석 특집'을 지켜본 셈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방송 직후 구글 차이나에는 '장근석', '장근석 쾌락대본영'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방송 15주년 특집으로 90분 동안 방영된 '쾌락대본영-장근석 특집'에 출연한 장근석은 토크타임에 5명의 중국 유명 MC들을 재치 있는 말솜씨를 발휘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장근석은 중국 '국민 MC'로 불리는 허지웅과의 남다른 친분을 밝히며 해외까지 뻗어나가는 미친 인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과의 술자리 에피소드 폭로와 MC 나나와의 앙숙구도로 웃음을 유발했다.

장근석은 또 자신이 자주하는 게임을 알려주면서 MC들을 괴롭히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MC들을 쥐락펴락했으며, 셔플댄스를 현장 분위기를 가열시켰다.

장근석은 또 게임 코너 진행 중 객석으로 날아간 공에 맞은 방청객에게 직접 다가가 "괜찮냐"고 물어보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장내가 난리가 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장근석은 이날 오프닝곡으로 'Hello Hello'를 불렀고, "부탁해, My Bus"를 마지막 곡으로 공개했다. 한국어로 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팬들이 따라 부르는 등 가수로서도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7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THE CRI SHOW 2'의 첫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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