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왼쪽)ⓒ싸이더스HQ홈페이지 지현우와 유인나(오른쪽)ⓒ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인나의 '우결3' 가상남편이 연인 지현우와 이름이 비슷한 배우 현우였다는 보도와 관련 현우의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17일 오후 한 매체는 현우가 유인나와 MBC '우리결혼했어요3'(이하 '우결3')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유인나의 출연이 불투명해지자 현우의 '우결3' 투입도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현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측에서는 "현우의 '우결3' 출연 제안은 지난 2010년부터 있어왔다"며 "그 동안 스케줄이 맞지 않아 계속 미뤄지다가 MBC가 파업한 후로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우결'출연을 타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유인나와는 만난 적도 없고 커플로 결정됐다는 얘기를 들은바가 없다"며 "뜬금없이 촬영 날짜까지 잡았다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지현우와 유인나의 열애설에 갑자기 현우의 얘기가 나와 황당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지현우와 유인나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유인나의 MBC '우리결혼했어요3' 출연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현우는 지난 7일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팬미팅에서 상대역으로 호흡한 유인나를 향해 "인나씨를 진짜로 사랑한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가상 부부 컨셉트로 진행되는 유인나의 '우리 결혼했어요3' 출연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우결'은 가상부부라는 특수성 때문에 공공연하게 연인이 있는 스타들은 출연이 제한되고 있다. 김용준 황정음의 경우처럼 실제 커플로 활약하지 않는 이상 시청자가 프로그램에 몰입하기 힘들기 때문.
한편 현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로 얼굴을 알렸다. 2011년 KBS2TV '뮤직뱅크'를 진행했고 현재는 종편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