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신의' 특별출연..김종학·송지나 인연

전형화 기자  |  2012.06.21 08:52
이동훈 기자 이동훈 기자


배우 고현정이 김종학PD, 송지나 작가와 인연으로 SBS 새 드라마 '신의'에 특별출연할 전망이다.

21일 '신의'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신의'에 원나라 제2황후인 기황후 역으로 특별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가 만나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김종학PD와 송지나 작가가 손을 잡아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황후는 극 중 그녀의 오빠로 고려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철의 배경이 되는 중요한 인물. 특별출연이라 1회 정도만 등장하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만큼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았던 고현정이 제격으로 예상된다. 고현정의 오빠 기철 역할은 유오성이 맡아 극 중 이민호와 대립각을 펼친다.


고현정은 '모래시계'로 김종학PD, 송지나 작가와 인연을 맺은 사이. 특히 현재 소속사 대표이자 친동생이 김종학PD와 함께 일했으며, 결혼식 주례를 설 만큼 각별한 관계이다. 고현정 측은 김종학PD로부터 특별출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영화 '미쓰GO' 홍보와 SBS '고쇼', CF 등 특별한 일정에 차질이 없는 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신의'는 '추적자' 후속으로 오는 8월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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