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스타'스틸컷
"지대한 만한 아이가 없더라고요."
영화 '슈퍼스타'의 김성훈 감독이 2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열린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역배우 지대한을 캐스팅한 비화를 밝혔다.
지대한은 '슈퍼스타'에서 다문화가정의 아이 영광으로 출연해 뮤지컬 서바이벌의 멘토 유일한(김래원 분)과 호흡을 맞췄다.
김성훈 감독은 "다문화인구가 00만이라는데 접촉이 힘들고, 공유하는 경로가 많지 않아서 오디션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며 "지대한군은 아이템을 가지고 처음 취재를 나갔을 때 첫 번째 갔던 센터에서 만났던 아이다. 이때 이미지 너무 좋아서 '저 정도 아이를 찾아보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디션을 수없이 돌고도 대한이 만한 아이를 찾을 수가 없어서 대한이를 찾아가 부탁했다"고 말했다.
극중 뮤지컬을 선보여야하는 지대한은 실제로 1년 동안 춤과 노래 트레이닝을 받았다. 김래원은 이 과정에서 지대한이 힘들어서 울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그 부분(춤과 노래)이 가장 걱정스러웠다. 실제 공연을 하던 아이와 함께 할것이나 고민이 많았다.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1년 가까이 발레와 춤, 노래 트레이닝을 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는 꿈은 일류, 현실은 이류인 뮤지컬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어 멘티 영광(지대한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래원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하 반기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