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쇼미더머니' 호평..힙합도 어렵지 않다

윤상근 기자  |  2012.06.23 13:51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대한민국 대표 래퍼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쇼미더머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 첫 회에서는 최강 래퍼와 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칠 신예 래퍼를 뽑는 과정이 공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가리온, 더블K, 미료, 주석, 45RPM 등이 나섰고, 이제 막 랩을 배우기 시작한 초보 래퍼부터 언더 신에서 10년 가까이 음악 활동을 했던 프로 래퍼들까지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이 오디션에 참여해 시선을 압도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래퍼들은 꼼꼼하고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멋진 심사를 보여주며, 힙합 뮤지션들은 왠지 강하고 셀 것만 같다는 세간의 편견을 깼다. 무엇보다 랩이라는 장르도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스타K', 'Mnet 보이스 코리아' 등 히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Mnet은 힙합을 소재로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창조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 등을 통해 "더블K 친구 일통 사연에 눈물이 났다", "힙합 문화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쇼미더머니' 인기 끌어서 힙합 프로그램 좀 많이 만들어 주세요", "홍대 클럽에서 보던 래퍼들을 TV에서 매주 볼 수 있다니 너무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쇼미더머니' 연출자인 이선영 PD는 "힙합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감동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래퍼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며 "의도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이 된 거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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