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이유있는 '책대본' 고수.."스포 유출 우려"

김수진 기자  |  2012.06.25 17:28


장동건 김하늘 주연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 (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이 스포일러 유출에 대비해 책 대본을 고수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신사의 품격'은 기존 드라마 현장에서는 대본을 온라인 상 문서로 공유하는 것과 달리, 종이로 된 이른 바 '책대본'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이 공유하고 있다.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대부분 편의상 온라인상에서 대본을 공유하지만 '신사의 품격'이 책 대본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김은숙 작가의 맛스런 대사와 예측 불허의 스토리 라인을 방송 전 유출을 막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김은숙 작가가 전작인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지난 2011년 1월 종영)에서 선보인 남녀 주인공의 '밀당'연애(밀고 당기기)에 시청자들이 매료됐던 것처럼 '신사의 품격' 역시 남녀 주인공의 '밀당'연애에 시청자들은 감정이입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분을 통해 장동건과 김하늘이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김은숙 작가의 필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오늘 이 날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죠. 오늘보단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난 늘 오늘보다 어제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저께가 더 대범했어요. 그렇게 난 모든 순간 진심을 다했어요"라는 장동건의 사랑 고백은 방송이후 SNS 등을 통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대본을 고수할 방침"이라며 "김은숙 작가의 보석 같은 명대사들은 향후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감동을 배가 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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