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모자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영화배급사 타임스토리는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공모자들'은 장기 밀매 조직의 실체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홍선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의자에 묶여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당신의 심장도 거래될 수 있다'는 카피 아래 바코드를 그려 사람의 장기를 물건처럼 거래하는 장기밀매를 은유했다.
예고편에는 안구, 심장 등 밀매의 대상이 되는 장기들의 가격이 나열된다. 도망갈 곳 없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벌어지는 장기밀매 현장을 담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최근 살인과 인육거래 의혹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오원춘을 연상시켜 더욱 섬뜩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한편 '공모자들'은 오는 8월 '이웃사람' 'R2B:리턴투베이스' 등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