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노스 (왼쪽) <출처='섹스 앤 더 시티' 스틸>
세계적으로 히트한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크리스 노스가 제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레드카펫을 밟는다.
2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크리스 노스가 오는 7월19일 개막식에 참여해 레드카펫을 밟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크리스 노스는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굿 와이프' 등을 통해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한국에서는 '섹스 앤 더 시티' 캐리의 연인 Mr.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에 초청된 영화 '프랭키 고 붐'에 출연해 내한하게 됐다. '비전 익스프레스'는 크리스 노스와 '헬 보이'의 론 펄먼이 출연하고 조단 로버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저예산 독립영화다. 햇병아리 작가 프랭키가 우연히 만난 낯선 여자와 망신스런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 장면을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는 프랭키의 노력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크리스 노스는 개막식에 이어 7월21일 부천시청에서 열리는 '프랭키 고 붐' 상영에 맞춰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다. 관객과의 대화도 나누고 갈라 나이트에도 참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청에서 진행되는 갈라나이트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행사로 상영작 감독과 배우 등이 레드카펫 입장과 포토존 촬영 등을 진행한다.
한편 제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간 부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