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현아&현승, 엠넷하고 문제있나?"(말말말)

[2012 Mnet 20's 초이스]

최보란 기자  |  2012.06.28 21:55


국내 유일 여름 시상식 2012 Mnet 20's 초이스가 28일 오후 7시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더 오아시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핫'스타들이 총출동한 만큼이나 이들의 재치 넘치는 멘트들이 시상식을 한 층 뜨겁게 달궜다.


▶"음악의 신 이상민이다. 오랜만에 퍼포먼스 하니까 힘들다. 제가 퍼포먼스 원조인거 아시죠"(이상민)= 20's 퍼포먼스상 시상에 앞서 현아&현승의 '트러블메이커'의 섹시한 댄스를 직접 선보인 이상민이 무대가 끝난 뒤 남긴 인사말. 숨이 차는 상황 속에서도 열혈 댄스를 펼친 그는 원조 댄스가수임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현승 왜 안나오나 Mnet하고 문제있나"(이상민)=퍼포먼스를 마친 이상민은 20's 퍼포먼스 수상자로 현아&현승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아&현승은 이날 아쉽게 불참했다. 이에 이상민이 주최측인 Mnet과 불화설을 제기하며 대리수상을 했다.


▶"서프라이즈 앤 굿"(버스커버스커)=이날 밴드뮤직상을 수상한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에 수상소감을 묻자 장범준이 통역을 자처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브래드는 장범준을 배려(?)한 듯 이 두 마디를 남겼고 장범준은 "놀랍고 좋다"라고 당당하게 해석해줬다.

▶"반지하에서 계속 만화만 그리고 뭐 먹고 사나했는데 살다보니 이런날이 오네요. 요즘 재미도 없고 마감도 늦어서 욕도 많이 먹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기안84)=올해 시상식에서 새롭게 시상된 20's 클릭상은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84가 차지했다. 기안84는 수상 직후 어렵던 과거를 회상하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패션왕' 작가라 멋있고 꾸밀 줄 알았는데 말도 안 되는 패션을 하고 오셨어요"(양세형)=웹툰작가 기안84가 청바지에 회색 티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자 시상자로 나선 라이또의 양세형이 남긴 말. 하필 만화 제목이 '패션왕'이라 일어난 굴욕이다.

▶"아. 긴장되네요. 제가 나오면 어쩌죠?"(변정수)=20's 스타일상 시상을 위해 나선 변정수. 쟁쟁한 후보들 못잖은 스타일 아이콘인 그녀는 발표직전 이 같은 멘트로 분위기를 풀어줬다.

▶"남자친구없는 싱글 여자분들 저 어때요?"(박진영)=이날 20's do don'ts 상을 수상하며 여전히 젊은 세대들의 핫 아이콘임을 입증한 박진영은 스페셜 퍼포먼스를 펼치기 직전 이 같은 멘트로 자신감을 선보였다. 이어 멘트에 걸 맞는 화려한 댄스 무대로 환호를 자아냈다.

▶"신혼여행 안가고 왔는데 오길 잘했다. 신혼여행을 20's 초이스로 온 것 같다"(강레오 박선주)=20's 초이스 시상식 전날 결혼식을 올린 강레오 셰프와 가수 박선주 부부는 신혼여행을 뒤로 하고 시상식에 참석, 이곳이 바로 신혼여행이라고 밝혀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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