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MC스나이퍼의 정규 6집이 7곡이나 무더기로 '19금' 판정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전자관보를 통해 MC스나이퍼의 '데이빗' 등을 청소년보호위원회가 결정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했다.
전자관보에 따르면 MC스나이퍼가 지난 4월13일 발매한 정규 6집 'Full Time' 중 '데이빗' '나는 다시 일어서' '논현 랩소디' 'Absinthe' '거울자아' '불량품' 'Better Days' 등 7곡이 '비속어' '선정성' 등을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됐다.
비속어가 문제가 된 곡은 '데이빗' '나는 다시 일어서' '거울자아' 등이며, '논현 랩소디'는 선정성, '불량품'은 성폭력이 문제가 됐다.
이밖에 도끼의 'They Love Who?', 주석의 '이방인', 산이의 '불행했음 좋겠다' 등도 19금 판정을 받았다.
이번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은 오는 7월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