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 90년대 톱스타 윤빈(김원준 분)은 인기가 떠나가고 실패를 맛본 후 재기오디션에 출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무대 위에 올라 가수로서 뜨거운 열정과 생생함을 느꼈다.
이처럼 다시 한 번 뜨거운 환호를 꿈꾸는 참가자들을 위한 서바이벌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 출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S 전진학 책임프로듀서(CP)는 29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랜 준비기간 끝에 이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며 "최근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차 면접도 진행됐다. MC를 비롯한 심사위원도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고 말했다.
전CP는 '내마오'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지원자들의 실력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 이미 데뷔 준비 과정을 거쳤던 사람들이고 무대 위에 올라선 경험이 있기에 끼들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자들은 로커부터 트로트 가수까지 분야도 다양하다"며 "대중들이 이름만 들었을 때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 유명가수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류를 이끌어가는 아이돌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몇몇에게 면접에서 자신 있는지 묻자 오히려 잘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 하더라. 그만큼 절박함이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전CP는 "스타성은 충만하지만 기획사의 부도를 비롯해 개인사정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사람들의 정신적 방황 그리고 자살시도까지 한 지원자의 사연을 보면서 벼랑 끝에서 모인 사람들이기에 더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과 목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전CP는 '내마오'만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팀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팀을 위해 서로 캐스팅도 할 수 있지만 그 내부에서도 개인 간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며 "치열한 서바이벌이지만 곡과 무대 같은 음악적인 부분에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 프로그램은 방송되기 한 달 전 준비하지만 우리는 아직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초반 사전제작으로 탄탄하게 방향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해 총 30명의 후보를 선정해 각종 미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슈퍼아이돌 그룹 멤버 5인을 선발하게 된다. 오는 9월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시간대 방송 예정이다.